[독일] 볼일보러 택시타고 외출
기사입력 1997년 06월 19일 15시 17분
구 동독지역의 에어푸르트 경찰 300명은 지난달 수도회사의 단수조치로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용변을 볼 때마다 택시를 타고 도심 화장실까지 외출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 택시회사는 18일 경찰관들이 도심의 경찰본부나 우호적인 보일러 수리회사의 화장실까지 가는데 사용하도록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차량 1대를 제공.
화가 난 경찰은 책상을 몽땅 사무실 밖으로 끌어내 옥외근무를 실시함으로써 수도회사의 단수조치에 강력히 항의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