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해설] 세계 J대회
기사입력 1997년 06월 15일 15시 10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는 16세 이하（U_17）와 19세 이하（U_20）대회로 나뉘어 2년마다 열린다.
나이는 예선전을 벌이는 해를 기준으로 하며 이듬해에 세계대회를 치른다.
매 대회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선수들의 출전기준이 되는 생년월일을 지정해 주는데 97세계청소년（U_20）축구대회에는 7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들만 출전할수 있다.
따라서 대회가 6월에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만 20세가 넘는 선수들도 있다.
19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는 지난 77년 창설돼 튀니지에서 첫 대회가 개최됐다.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끌었던 `붉은 악동'의 83년 멕시코 `4강 신화'로 널리 알려진 이 대회는 77년과 79년 1,2회 대회는 코카콜라가 주관했고 81년 호주대회부터 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대회가 됐다.
한국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19세 이하 세계대회서 6번째 본선에 올랐고 83년 멕시코대회 4강에 이어 91년 포르투갈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이 참가, 8강에 올랐었다.
한편 16세 이하 청소년대회는 지난 85년에 출발,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19세 대회와 엇갈려 세계대회를 벌인다.
청소년대회는 보통 각 대륙별로 지역예선을 거쳐 세계대회를 치르지만 일부 대륙에서는 예선을 겸한 별개의 대회를 개최, 해당 연도에 곧바로 본선진출팀을 가리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