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갤러리]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기사입력 1997년 06월 14일 13시 55분
프랑스 유명 사진작가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89)의 사진전이 7월 20일까지 서울 다동 동아갤러리(778－4872)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리고 있다.
유럽 각국과 멕시코 기행을 담은 83점, 카뮈 사르트르 마티스 피카소 샤갈 등 문화예술인의 초상 22점 등 작가의 초기 작품 105점이 걸렸다.
브레송은 초현실주의 미술활동과 영화작업 등에 심취하다 뒤늦게 사진에 빠져든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한때 프랑스 거장감독 장 르느와르의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기도 했던 그는, 1947년 로버트 카파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사진가 집단이라 일컬어지는 `매그넘'을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