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4개국 8개조 1-2위팀 16강 토너먼트
기사입력 1997년 06월 09일 14시 07분
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는 종전보다 8개국 많은 32개국이 참가한다.
물론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과 주최국 프랑스에는 자동진출권이 주어진다.
경기수도 12경기 늘어난 총 64게임.
4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2위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다.
따라서 종전 6개조서 3위를 차지한 6개팀중 16강 4팀을 가리는 `와일드 카드' 제도는 폐지됐다.
각 대륙별 지역예선전을 거쳐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본선진출팀이 모두 판가름난다.
본선은 1차 예선전 48경기가 내년 6월10일 개막전을 필두로 26일까지 열리며 16강 결승토너먼트는 6월27일부터 7월12일까지 계속된다.
경기장은 모두 10곳.
개막전과 준결승, 결승을 포함한 9게임이 메인 스타디움인 생드니구장에서 열리고 마르세유（7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구장에선 각각 6경기씩 치러진다.
경기 방식도 바뀌어 연장전의 경우,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골든 골' 제도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밖에 경기 시간대도 미국월드컵과는 달리 일과후를 택해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0시30분부터 오전 7시 사이여서 한국 축구팬들은 밤잠을 설쳐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