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정] 안방복귀
기사입력 1997년 06월 05일 13시 51분
지난 1월까지 SBS TV 일일극 `엄마의 깃발'에 출연했던 변소정은 오는 23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아침드라마 `신부일기'(극본 홍영희, 연출 고성원)의 타이틀롤로 캐스팅됐다.
`신부일기'는 한 가부장집안의 두 아들부부가 이야기의 토대가 된다. 여기서 변소정은 첫째 며느리로 드라마의 내레이터 역.
의사공부를 하는 활동적인 성격에다 집안의 맏며느리로서의 위치도 지키는 의무감도 있는 완벽한 신부이자 며느리감. 남편으로는 임호가 출연한다.
변소정은 지난 2월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일체의 연기활동을 자제해왔다. TV드라마와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출연섭외가 왔지만, `친구같았던 엄마'의 죽음으로 마음의 안정이 필요했던 것.
변소정은 케이블 동아TV의 `아이 러브 다이어트'를 위해 8일 일본으로 떠나 일본의 유명 메나도화장품이 주관하는 특수 피부관리법을 4박5일간 직접 시험하고 올 예정.
12일 돌아온 직후부터 `신부일기'의 본격 촬영에 들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