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그라프-코에체 결승행 격돌
기사입력 1997년 05월 23일 14시 58분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97스트라스부르오픈 여자테니스대회에서 `천적'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그라프는 23일（한국시각）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산드린 테스투드（프랑스）를 2대1（3-6 6-2 6-1）로 제치고 4강에 진출, 지난주 독일오픈 8강에서 패한 세계 랭킹 10위 코에체와 또 맞붙게 됐다.
기지무타 나오코（일본）를 2대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한 코에체는 지난 95년 캐나디안오픈에서 그라프의 32연승을 저지한 데 이어 지난 1월 호주오픈 4회전서도 그라프를 2대0으로 꺾으며 그라프의 천적으로 자리잡아왔다.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