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UDT 전우회' 한강 바닥 대청소
기사입력 1997년 05월 21일 14시 35분
군 시절 용맹을 떨쳤던 UDT（수중폭파대） 출신 전역자 모임인 `해군 UDT전우회（해마회）'가 제2회 바다의 날（31일）을 앞두고 오는 30일 한강 바닥을 대청소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해 눈길.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탐색줄을 이용해 탐색방향을 안내하는 수상의 수영자와 일렬횡대로 수중을 헤치며 청소작업을 하는 잠수자를 연결, 강바닥의 쓰레기를 건져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는 철새 도래지인 밤섬을 포함한 한강철교∼당산철교 구간에서 이뤄지며 군시절에 배운 수중정찰 기법을 활용, 작업후에는 구역별로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파악할 수 있는 `한강 쓰레기 분포도'도 만들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