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물의 왕국' 탐험 떠나자!
기사입력 1997년 05월 20일 14시 11분
국내 처음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 동남부를 종단하는 캠핑투어 상품이 나왔다.
모험여행 전문인 혜초여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케냐 6개국의 `동물의 왕국'을 탐험하는 28박29일짜리 패키지상품을 만들었다.
여름방학을 맞는 젊은이들과 교사 사파리애호가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아프리카종단 캠핑여행은 사파리전용 차량으로 야생 동물들의 낙원과 폭포 호수 해변 등을 누비며 야영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다이아몬드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부근의 관광 명소를 다니며, 짐바브웨에선 아프리카 최고의 구경거리인 빅토리아폭포와 머스빙고 뷰라와요 등지를 둘러본다.
잠비아에선 루사카 신다 르왕아국립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며, 말라위에선 아프리카 중심부에 있는 말라위호수와 링룽게에서 5일 동안의 야영생활을 즐긴다.
케냐와 함께 아프리카 제1의 야생동물공원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탄자니아에선 다레스 살렘과 산지바르섬에서 캠핑을 하며, 고릉고릉에서 사파리게임에 나선다.
킬리만자로가 보이는 탄자니아－케냐 국경지대를 넘어와 케냐에선 나이로비 관광을 한다.
서울∼홍콩∼요하네스버그간 왕복 항공편은 캐세이패시픽과 사우스아프리카항공을 이용한다.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20명씩 팀을 이뤄 출발하며, 여행 경비는 410만원이다.
문의 (02)733－3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