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 LG]강병규 '반갑다 첫 V'
기사입력 1997년 05월 19일 00시 25분
3_3 동점이던 7회초 8번 대타 김형석의 4구와 9번 이종민의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1번 김민호의 보내기번트를 LG 투수 송유석의 한박자 늦은 판단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줘 무사 만루.
2번 정수근은 사구, 3번 심정수는 3루땅볼, 4번 이도형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기분좋게 3점을 추가했다.
OB는 7회초 1사 3루와 9회초 2사 3루에서 9번 이종민이 연달아 밀어치기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OB의 8대6 승리.
OB 3번 심정수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중심타선 복귀를 자축했다.
OB 3번째투수 강병규는 3_3 동점이던 3회말 1사 1, 2루에서 구원등판해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LG는 3_8로 뒤진 9회말 선두 8번 신국환의 좌중월 1점홈런과 2루타 3개를 묶어 3점을 쫓아가는 막판 추격전을 펼치는 집중력을 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