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휴스턴 '1승만 더'
기사입력 1997년 05월 12일 14시 37분
시카고 불스와 휴스턴 로키츠가 NBA（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회전서 3승（1패）째를 챙겨 3회전（4강）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시카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4차전서 마이클 조던（27득점）과 스코티 피펜（26득점） `쌍포'가 불을 뿜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89대80으로 누르고 적지서 2연승을 올렸다.
시카고는 4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애틀랜타의 슈팅가드 스티브 스미스에게 3점슛을 허용, 83_78로 추격당했으나 39초를 남기고 조던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2회전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4전전패（全敗）를 당했던 휴스턴은 21번의 동점을 기록하는 접전끝에 연장전 종료 36초를 남기고 터진 매트 말로니（26득점）의 3점슛에 힘입어 시애틀을 110대106으로 따돌리고 3승1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의 `더블포스트' 찰스 바클리（26득점, 15리바운드） 하킴 올라주원（11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제 몫을 다했다.
시애틀은 4쿼터 종료 2.4초를 남기고 허시 호킨스의 3점포로 극적인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데이비드 윈게이트의 3점슛이 불발로 끝나 땅을 쳤다.
한편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25득점, 11리바운드）이 이끄는 뉴욕 닉스도 마이애미 히트를 77대73으로 물리치고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