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문화제] 15-18일 개최
기사입력 1997년 05월 09일 15시 24분
제3회 경마문화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과천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20일 경마시행 75주년 기념 `경마의 날'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문화제에는 `마(馬)사랑, 가족사랑, 문화사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애마주부가요제, 마상무예, 곡예단 공연, 아동극 초청공연 등 30여가지 행사가 마련된다.
15일에는 경마발전 토론회를 시작으로 무의탁 불우노인 경로잔치와 말 위령제가, 16일은 오후 3시에 본관 대강당에서 애마주부가요제가 벌어진다.
경마일인 17일에는 매 경주 사이마다 마상무예, 격구, 곡예단 공연 등 볼거리가 제공되며 18일에는 세계민속공연, 찰흙 말 만들기 대회, 말 레고 조립대회, 아동극 초청대회 등의 행사가 준비돼 가족단위 경마팬들을 유혹한다.
이날 하루 동안은 경마사상 처음으로 무궁화배, AJC(호주자키클럽)트로피, 탐라배 등 3개 대상경주가 모두 치러지며 경주가 끝난 뒤에는 인기 MC 김승현씨의 사회로 인순이 김완선 최진희 송대관 박상민 등 인기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과 18일 이틀동안은 오전 11시부터 셔틀버스 4대가 정문앞부터 관람대까지 고객을 실어나르는 것을 비롯해 화가 8명을 초청, 여성들에게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며 동전높이 쌓기 기네스 도전대회, 디스코 경연대회 등도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