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대상] '원년스타' 화려한 잔치
기사입력 1997년 05월 06일 15시 24분
한국프로농구 원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97스포츠조선－나이키 프로농구대상' 시상식이 7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주）나이키스포츠가 협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97스포츠조선－나이키 프로농구대상'은 총 10개 부문에 걸쳐 `별중의 별'을 시상하게 되는데 이중 월간 MVP（2명）와 주간 MVP（8명）에 대한 시상은 시즌중 이미 시상을 마친바 있다.
이에따라 7일 열릴 시상식서는 MVP, 최고인기스타, 신인, 지도자, 덩크슛, 프런트, 심판, 베스트5（5명） 등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하게 된다.
상금 500만원으로 최고의 영예인 MVP는 `기아 항모（航母）의 함장' 강동희（31）,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최고인기스타상은 `에어본' 전희철（동양．24）이 수상하게 된다.
베스트5에는 제이슨 윌리포드（나래．센터）, 정재근（SBS．파워포워드）, 김영만（기아．스몰포워드）, 정인교（나래．슈팅가드）, 강동희（기아．포인트가드）가 각각 선정됐다.
96년 이후 입단선수를 대상으로 한 신인상은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대우）, 지도자상은 최인선 기아 감독이 수상하게 된다.
스포츠조선이 국내 최초로 시상하는 덩크슛상은 54개（게임당 1.7개）를 터뜨린 `슬램덩커' 클리프 리드（기아）, 심판상은 신현수씨（53）, 프런트상은 나산 플라망스가 각각 수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