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카드] '가격파괴' 시대
기사입력 1997년 05월 04일 14시 26분
`사운드카드 가격 파괴시대.'
사운드카드의 성능은 고급화되는 반면 가격은 빠르게 떨어지는 `가격파괴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16비트 음질과 32폴리 미디음원을 내장한 사운드카드의 통상 가격은 15만원대. 최근엔 이런 기능을 모두 수용하고도 6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
국내최대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가산전자가 사운드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출시한 `웨이브엑스32프로'를 입수, 분석했다.
▲특징＝SRS기술을 적용, 2채널로 4채널효과를 내는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지원한다. 웨이브테이블방식의 32폴리 미디음원을 내장하고 있다.
▲테스트＝호환성과 음질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대부분의 사운드카드는 웨이브화일 등을 재생할때 잡음이 섞여진다.
그러나 웨이브엑스를 통해 MP3를 비롯한 각종 소리화일을 재생한 결과 노이즈가 거의 없는 깔끔한 소리를 출력했다.
윈도95에서의 사운드 구현능력은 뛰어난 편. SRS(입체서라운드)를 소프트웨어로 조절 가능해 게임의 박진감을 더했다.
도스의 경우도 각종 게임에서 사운드블라스터 프로 사운드를 지원, 사운드 재생에 무리가 없었다.
▲총평＝고가형 제품의 모든 기능에 3차원 사운드까지 지원한다. 윈도95와 PnP기능도 완벽하게 지원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
단 도스환경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하는 불편함이 흠. 문의 (02)3271－7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