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알뜰골퍼' 여기 모여라
기사입력 1997년 05월 04일 14시 26분
`부킹 전쟁 없이, 싼값에 골프를 즐길 수는 없을까?'
하늘의 별따기라는 부킹과 만만찮은 비용때문에 골프를 좋아하면서도 쉽게 골프장을 찾지 못하는 것은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은 주말골퍼들의 공통적 `비애'.
6홀이나 9홀의 퍼블릭코스라도 그린을 밟을 수만 있다면 원이 없겠으나 그나마 선착순이어서 꼭두새벽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2∼3시간은 족히 기다려야한다.
퍼블릭 골프코스를 보유한 스키장들이 저렴한 가격의 골프투어패키지를 잇따라 내놓아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은 주말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까다로워 골퍼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코스로 소문이 자자한 9홀을 갖고있는 용평리조트는 4명 한팀이 호텔 디럭스실에서 1박하며 2차례의 라운딩, 식사 한끼, 사우나 2번을 할 수 있는 패키지를 3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캐디피는 별도)
2라운드를 2번 돌 경우에는 56만원으로 객실과 그린피가 30% 싼 셈이다.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은 4일 6홀을 오픈한다.
파36에 가장 긴 홀이 470야드인 코스를 라운딩 한 뒤 사우나까지 1만9천원이면 OK.
캐디없이 카트를 사용하며 접수는 오후 4시까지 받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오는 7월께 공사가 모두 끝나면 9홀짜리 코스가 된다.
역시 6홀코스를 보유한 강원도 진부령의 알프스리조트는 1일부터 1박2일짜리 골프투어패키지를 시작했다.
6홀 3라운딩에 숙박, 식사 2끼, 음료, 전동카, 사우나 그리고 골프연습장(1박스) 사용까지 2인 16만8천원, 3인 23만7천원, 4인28만6천원.
또 가족 고객 유치를 위해 골프투어 참가자의 동반가족에 대해서는 잔디썰매 수영장 사우나 등을 50% 할인한다.
알프스는 또 내린천까지 셔틀버스를 투입, 1박2일 래프팅투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예약문의 용평 (02)561－6271 베어스타운 (0357)32－2534 알프스 (02)756－5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