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97] 우리의 노래로 꿈-희망 심자
기사입력 1997년 05월 04일 14시 26분
신세대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청소년을 위한 드림콘서트 97'이 17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 행사는 `꿈과 희망,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꿈나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6만명을 무료로 초대,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뜻깊은 이벤트로 자리매김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오일뱅크 후원으로 마련한 드림콘서트는 올해로 세번째로 청소년들로부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인가수를 중심으로 진용이 짜여졌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떠오른 스타 안재욱의 진행으로 2시간여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그야말로 별들의 경연장.
`굿바이 마이 프렌즈'의 김정민, 새내기 돌풍의 주역 양파, 떠오르는 댄스 뮤지션 업타운, `날개'의 언타이틀, 맨발 돌풍의 주역 `벅', `버스안에서'의 자자, 가요계 신데렐라 리아, `운명'의 쿨, `그대 떠나가도'의 조장혁, `용서'의 섹시스타 이예린, `많이 많이'의 구피, 제대후 화려한 활동을 재개한 구본승, 못난이 신드롬의 주인공 `영턱스클럽', 명실상부한 96년 최고의 스타 H.O.T 등 모두 15명(팀)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드림콘서트는 매년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각계각층으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첫해인 지난 95년에는 `광복 50주년 기념_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라는 취지 아래 주경기장을 뒤덮는 대형태극기 아래 진한 감동을 연출해냈고 작년에는 학원 폭력을 추방하자며 `폭력은 싫어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었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돔형트러스를 이용한 입체적 장비를 총동원, 현란한 조명쇼를 곁들인 화려한 쇼를 기획하고 있다.
공연 입장권은 7일부터 11일까지 평일 오후 4∼7시, 주말 오후 1∼5시까지 서울 시내 전역 현대정유 `오일뱅크'에서 무료 배부한다. 문의 전화사서함 152(7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