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사랑이 넘치는 연주회
기사입력 1997년 05월 03일 15시 00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잇달아 열린다. 부모들이 어린이,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찾을 수 있도록 친숙한 레퍼토리로 꾸며지는 공연은 `가족음악축제'와 `스위트 홈 콘서트'.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가족음악축제'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바이올리니트 서혜주 자매가 출연, 멘델스존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 바리톤 최현수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중 `바로 너！ 그녀의 영혼을 더럽힌 자' 소프라노 박정원이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등 오페라 유명 아리아를 솔로와 듀엣으로 들려준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멘델스존의 `신세계 교향곡'등 귀에 익은 곡들도 함께 선사한다. 지휘 금난새. 반주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 (02) 278_0750
`스위트 홈 콘서트'(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는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무대.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서곡,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등. 반주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히 대중가수이자 작곡가인 노영심이 특별출연, 동요 `반짝반짝 작은 별'이 들어 있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02) 554-6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