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사인 통해본 스타 성격
기사입력 1997년 04월 30일 15시 12분
인기 스타들의 사인을 수집하면 두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하나는 그 스타들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는 것. 또 하나는 사인의 모양에 따라 그 스타의 내면까지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인을 얻는 방법은 직접 매달리거나 백화점의 수집전문 코너를 이용하는 방법의 2가지가 있는데 `글로브'지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숀 코너리가 사인을 한 사진 1장이 무려 90달러（약 8만1천원）로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또 필적 감정 전문가인 메리 니콜슨과 코린 코어는 사인을 통해 본 스타들의 성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숀 코너리＝S와 C를 크게 그린 것이 사회성있는 성격을 드러낸다. 그러나 S를 e위에 겹쳐 쓴 것은 그가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내면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줄리아 로버츠（75달러）＝크게 쓴 J는 그녀가 예민하고 지적임을 보여주는 증거. 또 t와 s를 하나로 뭉개 쓴 데서 그녀가 몽상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신디 크로퍼드（70달러）＝사인 앞에 Love를 붙인 것인 그녀가 상당히 보수적임을, 또 L, d, f에 곡선미를 준 것은 매우 여성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성격임을 드러낸다.
▲존 트래볼타（60달러）＝뾰족한 사인 선으로 보아 집중력이 강하고 분석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문자를 작게 뭉개 쓴 것은 그가 감성은 그리 풍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로버트 드 니로（70달러）＝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사인에서 사람들과의 대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내성적인 면을 읽을 수 있다. 이름 마지막의 o를 갈겨 쓴 것은 판단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성격임을 보여준다.
▲길리언 앤더슨（55달러）＝글자 끝부분을 모두 원만한 곡선으로 처리한 데서 지성미가 돋보인다. 특히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의 서명이다.
▲제니퍼 애니스턴（60달러）＝비비 꼬인 서명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그래도 강한 결단력과 집중력은 감출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