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랜트 힐,팀 공헌도 '캡'
기사입력 1997년 04월 29일 15시 22분
NBA（미국프로농구） 최고의 올라운드플레이어 그랜트 힐（25．2m3．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 29일 팀공헌도가 가장 높은 선수를 컴퓨터 통계에 의해 선정하는 96∼97시즌 `IBM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힐은 올시즌 정규리그서 게임당 득점（21.4점） 리바운드（9개） 어시스트（7.3개） 스틸（1.80개） 필드골성공률（49.6％）등 공수 전반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쳐 팀을 이스턴 컨퍼런스 5위（54승28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올시즌에만 `트리플 더블'을 모두 13번 기록한 힐은 80경기에 출전, 78게임에서 두자리수 이상 득점을 기록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포스트 마이클 조던'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유타 재즈의 파워포워드 칼 말론은 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패트릭 유잉（뉴욕 닉스） 디켐베 무톰보（애틀랜타 호크스）가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한편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은 컴퓨터 통계 결과 전체 10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