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 또 안방 눈물 뿌린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28일 15시 23분
SBS TV 사극 `만강'에서 애잔한 눈물연기를 펼쳤던 청순가련형 연기자 안연홍（21）이 막바지에 접어든 MBC TV `미망'（연출 소원영）에서 또 한번 찡한 눈물연기를 펼쳐내 눈길.
안연홍은 지난 16일 51회부터 어머니가 왜군에 성폭행당해 낳은 미숙아 처녀로 출연중이다.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첫 출연한 KBS 1TV `토지'의 어린 서희 역을 비롯해 미혼모를 연기한 MBC TV 베스트극장 `무지개3중주' `휘파람골짜기', 6．25 특집극 `칠갑산', SBS TV `임꺽정' 등 비련의 여인 역을 주로 맡았다.
SBS TV `공룡선생' `목소리를 낮춰요' 등 몇 작품을 제외하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슬픈 연기로 사랑을 독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