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전시] 한국서예 청년작가전
기사입력 1997년 04월 17일 14시 46분
젊은 청년 서예인들의 글과 사군자 전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서예 청년작가전'이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전시에는 지난해 6.3대 1의 경쟁끝에 선발된 작가 30명의 작품 123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8, 9회때 1명씩에 불과하던 여성작가가 전체의 1/3인 10명으로 현격히 증가,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는 출품작이 눈에 띄게 늘어난 점이 이채.
이 전시회는 지난 88년 서예관 개관과 더불어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공모전 형식으로 시작됐으나, 올해부터는 전문성에 역점을 둬 한 분야만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출품작가는 다음과 같다.
△한글-강봉준 천미영 김향선 한동준 김혜옥 홍성란 박병옥 이주형
△한문-강윤정 김기욱 류승의 박병선 박지우 백종춘 송용근 송인도 려성구 류은정 임종현 전경택 전상모 조원복 홍우기
△사군자-오수철 정숙모 홍형표
△전각-김정민 이정호 장윤식 최은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