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세계랭킹 3위 껑충
기사입력 1997년 04월 16일 14시 59분
★…97마스터스서 우승, `흑인 영웅'으로 떠오른 타이거 우즈（21）가 세계골프랭킹에서도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마스터스까지만 해도 10위권 밖을 맴돌던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8.72점을 획득해 호주의 그레그 노먼（10.07점）, 미국의 톰 레먼（9.84점）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이 랭킹은 최근 2년간 벌어진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는데 메이저대회나 가까운 기간에 벌어진 경기서의 성적에는 가중치가 붙는다.
우즈는 이와 함께 라이더컵과 프레지던트컵 미국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뉴욕＝AP 특약】
★…NBA（미국프로농구） 최고스타 마이클 조던（34．시카고 불스）이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와의 우정을 과시해 눈길.
조던은 16일（한국시간） "우즈와는 자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라며 "대화의 주된 내용은 스타의 처신"이라고 밝혔다.
조던은 또 "우즈는 많은 흑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물이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더 유명한가라는 질문에 "우즈는 벌써 나를 앞질렀다. 나는 무명시절이 있었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최고였다"라고 고백했다.
【시카고＝AP 특약】
★…97마스터스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세계를 대표하는 `한해의 인물'을 소개하는 전기（傳記）연감인 `Who's Who'에 수록될 예정이다.
연감 편집자인 리처드 피츠윌리엄스는 16일（한국시간） "마스터즈 최연소챔피언인 우즈는 최연소 등록인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감에 수록된 800명외에 추가될 인물은 우즈와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퀀, 모델 스텔라 테난트, 팝싱어 앨라니스 모리스테, 영화배우 카이트 윈슬렛 등이다.
【런던＝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