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인작가1호전] 엽서2장 크기 그림들 한자리에

기사입력 1997년 04월 15일 14시 44분

`작은 것이 아름답다' 유명작가의 1호 작품만 주로 모은 이색 전시 `200인 작가 1호전'이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선화랑(대표 김창실)에서 마련된다. 두번째 개관 20주년 기념전인 이 전시회에는 선화랑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유명작가 200인이 참가한다. 전시명처럼 출품작은 엽서 2장 크기인 1호 작품이 대부분. 그러나 1호 가격에 좀더 큰 작품을 내놓은 작가도 있다. 200인 작가의 작품이 타일처럼 전시장 벽에 따닥따닥 붙어 비교 감상의 즐거움도 안겨준다. 가격은 작은 만큼 싸다. 20만∼300만원선. 원로에서 신예에 이르는 출품작가의 면면을 보면, 권옥연 변종하 이세득 전혁림 박서보씨 등 원로작가와 김근중 문봉선 박대성 백순실 선학균 송수련 송영방 원문자 이인실 이종상 이철량 한풍열 황창배씨(이상 한국화가) 고영훈 권여현 구자승 금동원 김일해 김태 박광진 안윤모 오승윤 육근병 윤명로 이강소 이두식 이만익 이석주 임옥상 정미조 황영성 황인기씨(이상 서양화가) 등이 참가한다. 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