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디오 세대 위한 '이야기와 영상음악회'
기사입력 1997년 04월 15일 14시 44분
청소년과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음악교실 `이야기와 영상음악회'가 19, 20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94년 시작, 교사들이 추천하는 좋은 음악회로 자리잡은 `이야기와…'는 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김종덕)의 연주를 중심으로 곡에 맞게 특수제작된 초대형 영상과 해설이 곁들여진다.
올 프로그램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작품36',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관현악 입문'에서는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사회자가 하나하나 설명해 가며 연주하고 `라 트라비아타'는 테너 박세원, 소프라노 유미숙씨가 하이라이트를 들려준다.
`동물의 사육제' 공연 때는 영상과 함께 피아니스트 한영란, 신상진씨가 협연을 펼친다.
지휘자 김종덕씨는 "비디오세대인 청소년들을 음악으로 초대하기 위해 영상을 이용한 공연을 마련했다"며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미래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음악과 친해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4장 한 묶음의 R석 가족권은 8만원짜리를 6만원으로 할인해 준다. (02)399－1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