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액션시리즈] 온가족 도란도란 웃음잔치
기사입력 1997년 04월 12일 14시 09분
이십세기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는 어린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랑과 웃음, 액션의 `폭스패밀리액션' 시리즈를 잇달아 출시한다. `솔드아웃' `레인저 스카우트' `굿바이 마이 라이프' 등 3편. 첫탄 `솔드아웃'(Sold Out)에 이어 이번주 출시될 `레인저 스카우트'(Ranger Scout)는 영화 `나홀로 집에'의 다니엘 스턴이 주연 제작을 맡은 코믹 액션어드벤처. 원제 Bushwhacked. 우여곡절끝에 보이스카우트 리더가 된 다니엘 스턴이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주니어 클리프행어로 불리는 6명의 보이스카우트와 리더 등 `7인조 무면허 게릴라'가 대자연속에서 펼치는 익살잔치가 흥미롭다. 단순한 코미디 외에 산악등반이나 거친 물살로 치닫는 폭포, 야생동물들과 싸우며 헤쳐나가는 장면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영화엔 다니엘 스턴을 중심으로 `덤 앤 더머'의 찰스 B 웨슬러와 `나의 사촌 비니' `레니게이드'의 폴 시프, `나홀로 집에'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의 제작팀이 공동참여 했다. 이밖에도 `스팅'의 브래드 설리반, `필라델피아'의 앤도우, `의뢰인'의 안소니 헤럴드 등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감독은 그레그 비만. 이달초 출시된 제1탄 `솔드아웃'은 액션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아 따스한 부성애와 진정한 가족사랑의 의미를 담아낸 작품. 원제 Jingle All The Way. `레드히트'에서 아널드와 팀워크를 맞췄던 제임스 벨루시가 지옥에서 온 산타로, 미국 NBC 시리즈의 스타 필 하트만이 이웃집 남자로 `나우 앤 덴'의 리타 윌슨이 부인 역으로 열연했다. 다음달중 출시될 제3탄 `굿바이 마이 라이프'는 `80일간의 세계일주'로 아카데미상을 2회 수상한 마이클 앤더슨 감독의 작품. `산타클로스'의 케니 베더스가 주연한 이 영화는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백만장자 소년이 우연한 사고와 모험을 통해 사랑과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