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류시원] CF커플로 재회
기사입력 1997년 04월 11일 14시 24분
드라마 커플 이 같은 CF모델 계약을 했다. 이들은 비락회사의 신제품인 `유자가 사과를 만날때'란 이색 제목의 음료 모델로 발탁됐다. 단발 계약으로 이들은 각각 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CF촬영을 마치고 이달 중순 방송에 나갈 예정이다. 은 지난 2월말 끝난 1TV 인기일일극 `사랑할때까지'의 영 커플. 당시 중심집안의 막내 `영창'과 막내며느리 `은주'를 공연하며 드라마의 젊음을 리드했다. 처음 반항아로 비뚤어져가는 막내 이 착한 복집종업원 을 만나 어렵게 결혼하고, 점점 굳건한 사회인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가족에 묻혀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젊은이'상을 보여줘 기성 신세대 시청자들에게 고루 인기를 끌었었다. 이번에 광고모델로 발탁된 이유도 이같은 폭넓은 인기에 연유됐다는 후문. 드라마는 한달 이전에 끝났지만, 아직까지 사랑도 하고 효도도 하는 `아름다운 젊은이상'의 잔상이 남아있다는 분석때문이다. 의 동반 CF는 (첫사랑)의 기업광고, (꿈의 궁전)의 청소기, 장동건 (패자부활전)의 등 최근의 패키지 커플광고 붐에 가세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