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 방문 관광객수 세계 3위
기사입력 1997년 04월 08일 14시 57분
한국인이 세계 3번째로 많이 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은 95년보다 3.46% 늘어난 약 720만명이며 이중 한국인이 48만8천669명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태국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인접나라인 말레이시아로 105만6천172명이 다녀갔으며, 다음으로 일본인이 94만3천11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인은 45만6천912명으로 한국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나 전년비 약 22%나 늘어난 수치여서 눈길을 끌었다.
태국 관광청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중국인 방문객수가 올해엔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독일인이 가장 많은 35만3천677명이 찾았고, 미국인은 30만8천573명이어서 태국은 서구인보다 동양인들이 더 많이 찾는 관광지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