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뮤지컬-창극 안방서 본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06일 17시 14분
국내 고전인 심청전이 뮤지컬과 창극이라는 두가지 장르로 무대에 오른다. 고품위 문화예술을 다루는 A&C TV（채널 37）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창극 `효녀심청'과 뮤지컬 `심청'을 연이어 방송한다. `효녀심청'은 18일 오후 8∼10시. `심청'은 19일 오후 8∼10시. 김효경씨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창극 `효녀심청'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무용단이 참여한다. 또 19일 방송되는 뮤지컬 `심청'은 인당수 장면, 용궁장면 등이 현대적인 세트로 꾸며졌고 뮤지컬 스타 이정화가 뺑덕어멈으로 등장한다. 무대공연인 창극과 뮤지컬을 TV 브라운관에 옮기는 작업은 조승환 PD가 맡아 안방극장에서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