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예약번호 새 항공권 구입
기사입력 1997년 04월 02일 14시 36분
나른한 봄이 되면 젊은 사람들도 건망증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건망증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 종종 예매해 놓은 항공권을 분실하기 때문이다. 출발날짜가 남아 있는 경우엔 충분히 대처할 수 있지만 일요일에 출발하는데 토요일 오후에 분실사실을 알았을 경우 난감하다.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사나 항공사의 담당부서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문의할 방법이 없는 것. 이 경우 출발당일 공항에 나가 해당 항공사 발권창구에 가 분실된 항공권의 예약번호(또는 이름과 여행지)를 알려주고 항공권을 다시 사면된다. 분실된 항공권은 분실신고를 하고, 약 3개월정도 지난 뒤 사용된 사실이 없으면 돈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다시말해 항공권을 집에 두고 왔거나 분실해 항공권이 없이 공항에 나온 사람들은 이미 구입한 항공권의 예약번호로 새 항공권을 산 뒤 일정기간 뒤에 환불을 받는 절차를 거치면 된다. 때문에 항공권을 분실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해외여행중 항공권을 분실하면 절차가 아주 복잡해진다. 항공권은 단체, 개인 등 조건이 달라 항공권을 구입한 곳에 확인을 해야 되는데, 이 경우 시차가 틀려 연락이 쉽지 않다. 그러나 분실된 항공권의 복사본이 있으면 출발지 공항에서 쉽게 재발급받을 수 있다. 후에 분실된 항공권을 누군가가 사용했다면 비록 본인이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돈을 물어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