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활체육 본격 '기지개'
기사입력 1997년 03월 31일 14시 48분
화사한 봄바람과 함께 체육동호인들도 활짝 기지개를 켰다.
겨우내 잠잠했던 전국규모와 시도단위 생활체육대회가 줄을 잇고 있는 것.
산바람 강바람을 마주할 있는 자전거 하이킹과 달리기에서 탁구, 배구등 구기종목에 이르기까지 각 종목이 총망라돼 있다.
시도단위로는 20일 태종대공원에서 열리는 부산시민 생활체육걷기대회(051－504－6100)와 26, 27일 이틀간 광주 구동체육관등에서 열리는 9회 광주광역시장기 생활체육대회(062－373－4562)가 대표적인 행사.
이밖에 전국규모의 행사도 이어진다.
아무래도 봄은 자전거하이킹과 달리기의 묘미를 더해주는 계절이라 이달말 열릴 예정인 제 3회 지구의 날 기념 생활체육 자전거대회가(여의도∼잠실간 22㎞)가 관심을 끈다. 초등생이상.(02－420－5430).
26일 벌어지는 제 8회 서울시장기 자전거대회는 도심을 벗어나 들녘을 달리며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좋은 대회. 통일로 필리핀참전비를 기점으로 32,60㎞ 두가지코스를 달린다. 27일에는 의정부 공설운동장에서 트랙경기도 갖는다.(02－704－0061)
또 제 5회 서울시장기 생활체육육상대회가 20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림픽공원 5㎞를 일주하게 되는데 연령별로 나눠 달린다.(02－318－3200)
짜릿한 스릴을 맛보는 대회도 있다. 태릉 국제 사격장에서 제 3회 문체부장관기 생활 사격대회가 26,27일 열린다.(02－971－9418).
이밖에 구기종목.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1∼13일까지 20회 국무총리배 생활체육 9인제 배구대회(02－414－1893)가 열리며, 제 3회 회장기 전국 게이트볼대회(02－719－2960)가 22, 23일 뚝섬 운동장에서, 제 5회 회장기 전국 생활체육탁구대회(02－425－4403)가
26, 27일 건대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97 요넥스 전국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02－418－2647)가 19,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생활체육을 좋아하는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마감 이틀전까지 개별연합회로 신청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