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올시즌 전반기 못뛴다
기사입력 1997년 03월 29일 16시 48분
부천 의 국가대표 수비수 이임생（李林生．26）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올시즌 전반기까지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임생은 지난 26일 익산에서 열린 과의 97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 2차전에서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도져 오는 31일 노원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과장 이경태）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부천 의 주치의로 이임생의 수술을 집도할 이경태 박사는 "상태가 매우 안좋다"며 "수술뒤 회복 과정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최소한 3개월 이상 훈련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생은 지난해 12월 제11회 아시안컵（아랍에미리트）에 국가대표로 출전, 발목 부상을 해 그동안 물리치료를 받아왔으나 무리한 훈련으로 최근 부상이 악화돼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임생의 장기 결장으로 소속팀 은 물론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상당한 전력 손실이 예상된다. 은 올시즌 러시아 출신의 보리스（29）를 투입, 이임생 허기태와 함께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이임생은 또 지난 2월22일과 3월2일 홍콩 태국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 이어 오는 5월28일과 6월1일 에서 예정된 2차 예선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