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49만원에 호주-중국 밟는다

기사입력 1997년 03월 18일 15시 10분

해외여행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색다른 여행상품들이 선보였다. 49만원짜리 호주 레포츠여행상품과 중국 기공체험여행이 그것. 지난 2월 89만원짜리 유럽배낭여행상품(8박 9일)을 내놓았던 아주여행사는 동남아여행 경비로 호주 케언즈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 26일 출발하는 호주 레포츠 여행상품은 정상 항공요금(비수기 64만원, 성수기 80만원)보다도 싸다. 4박 5일 일정의 이번 상품은 리조텔 3박과 아침식사까지 포함돼 있다. 쿠란다국립공원과 대보초 지역으로 유명한 아열대의 케언즈에서 낚시, 래프팅, 승마, 스노클링, 수상스키, 열기구 등을 선택해 즐길 경우 한종목에 5만원 정도면 된다. 이번 상품은 또 참가자 스스로 일정을 활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02)753－5051 중국 기공묘기를 만끽하고 중국 국가공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공술 체험여행도 나왔다. 한국사회체육진흥회(회장 송기택)가 국내 기공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중국 기공술 체험여행은 28일 출발한다. 4박5일 동안 중국 심양에서 중국의 내로라하는 기공인들의 묘기를 견학하며, 현지에서 치르는 기공시험 합격자는 중국 국가공인 기공사 1급 자격증을 받고 국내에서 기공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신청마감일은 21일. (02)716－4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