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뮤지컬대상] '겨울나그네' 대상 영예
기사입력 1997년 03월 06일 15시 45분
에이콤-이 공동제작한 '겨울나그네'가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 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최우수 작품상)을 차지,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스포츠조선 주최, 사- 후원, 동아그룹-DTV 가 협찬한 이날 시상식은 인기스타 , 송채환의 사회로 2시간동안 1천7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펼쳐졌다.에이콤은 '스타가 될거야' '명성황후'에 이어 올해까지 대상을 수상, '뮤지컬대상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겨울나그네'는 이밖에 무대미술상(박동우)과 남우신인상(서창우) 등을 수상했다.시상식의 꽃인 남-여주연상은 '고래사냥'(환퍼포먼스)의 남경주와 '빠담빠담빠담'(유인촌레퍼토리)의 윤복희가 수상, 감격을 누렸다.또 의욕적인 작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뮤지컬컴퍼니는 '쇼코메디'로 연출상(배해일), 기술상(음향조명부문- 김기영), 여우신인상(오정해)을 받았다.남우저연상은 중견 송용태(빠담빠담빠담), 여우조연상은 전수경(브로드웨이 42번가), 음악상은 최종혁(어느곳에도...), 안무상은 안애순씨(")에게 돌아갔다.기술상 무대조작부문에는 김영수(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감독), 특별상은 채경호(겨울나그네 특수장치), '브로드웨이42번가' 코러스팀이 각각 수상했다.한편 스포츠조선 애독자가 뽑는 인기스타상은 남경주 김민수 이정화 최정원이 수상, 인기스타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