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돈버는 사업 52가지 추가 소개
기사입력 1997년 02월 26일 15시 00분
영화감독겸 작가인 이규형씨(40)가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2'(가서원)를 펴냈다. 이 책은 16만여부나 팔린 1권의 48가지 아이템에 필적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업종과 아이템들을 52가지나 실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생생한 사진도 수록했다. "지면관계상 1권에 미처 담지 못했던 기획, 사업 아이템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정말로 돈을 한번 벌어보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원고를 썼습니다. 일본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결과물이죠." 글 가운데 일부는 스포츠조선에 인기리에 연재했던 `이규형의 돈버는 100가지 아이디어' 원고중 `알짜'를 골라낸 것들이다. 이씨는 `일본잡지에서 황금정보를 캔다'는 작은 제목으로 27종에 이르는 일본의 잡지들도 상세히 소개했다. "일본의 잡지 가운데는 사업 아이디어로 가득찬 것들이 많아요. 그런 보물의 창고를 들여다보자고 잡지를 한번 다뤄봤습니다." `일본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편은 이씨가 일본 현지를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들. 세이조, 지유가오카 등 일본의 이름난 상점가를 두루 돌아보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독특한 발상으로 불황을 이기는 업종, 불경기가 없는 4계절 히트사업 등으로 미니결혼식장, 공부사업, 장례사업 등도 소개돼 있다. "1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썼습니다. 양과 질 모두 1권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야 책이 팔리지 않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