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차감독 홍콩전 승부 예측 힘들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21일 15시 22분
차감독은 "한국_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의 전력이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고
축구는 의외성이 많은 경기이기 때문에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신중하게 답변.
○…지난달 호주 4개국친선대회때 왼쪽발목을 다쳐 그동안 치료에 비중을 두고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온
가 20일 오전 러닝도중 또다시 왼쪽발목을 삐긋해 22일의 전은 물론
오는 3월2일의 태국전 출전도 불투명하게 됐다.
역시 부상으로 전에 출전하지 않는 과 홍명보는
최근 상태가 호전돼 태국전에는 뛸 수 있을 전망.
한편 허리와 왼쪽발목 부상중인 이임생은 정도가 심해 지난 14일 에 도착한 이후
일체의 운동장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채 숙소에서 사우나와 가벼운 스트레칭만 하고있다.
○…별도의 한국음식을 준비해오지 않은 대표팀은 숙소인 르네상스호텔측에서 식사때마다 김치를 제공해줘
한국에서와 다름없는 식사를 하고있다.
르네상스호텔은 평소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점을 고려 김치를 주메뉴에 포함시켜 놓았다고.
○…결전을 눈앞에 둔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에는 숙소인 르네상스호텔 주변에서
30여분간 가볍게 산보를 하는 것으로 훈련을 대신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전술훈련을 실시.
이곳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안팎이고 낮기온은 평균 20도 정도로 대표선수들은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달초부터 영국 에서 주니어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지휘해온 축구협회 오완건 부회장이
21일 오전 에서 으로 날아와 대표팀 단장자격으로 선수단에 합류.
한편 축구협회장은 국내 일정 때문에 22일의 전을 참관하지 않으며
전무는 경기당일 오전에 이곳을 찾을 예정.
○…지난 13일자 이곳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 축구는 한국의 발바닥보다 못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의 이 전지 훈련을 마치고 20일 오후 소속팀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다.
은 출발에 앞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의 보도를 부인하고
"지난 12일 이곳 언론과 가진 인터뷰 석상에서 한 기자가 `월드컵 아시아지역 6조의 3개팀중 어느 팀이 제일 강하냐'고 묻길래
`한국이 가장 강하고 일본 순'이라고 답했는데 배석한 통역의 실수로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