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시나위] KBS 빅쇼 열정의 록무대
기사입력 1997년 02월 21일 15시 18분
와 시나위가 벌인 방송용 록콘서트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록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최근 여의도 홀에서 열린 ` 빅쇼－록 신드롬'(연출 전진국)편.
이 콘서트에는 가 메인 게스트로 나왔고, 가 몸담았던 시나위가 특별 출연했다.
김종서는 이날 5집에 수록된 `프리 스타일 II'와 `내가 만든 세상'을 불렀고 시나위도 자신들의 신곡인
`은퇴선언'과 와 함께 `새가 되어가리'를 불렀던 것.
이날의 관객들은 10대에서 30대까지. 가 특유의 고음보컬로 노래할 때는 예상대로 10대 20대들이 따라부르며 열광했고
록발라드 `겨울비'와 의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를 부를때는 20대 30대들의 박수를 받았다.
록을 고수하고 있는 전통그룹 시나위의 무대가 이 날의 주목거리. 슬라이딩차로 무대에 나설때부터 박수가 터지더니
의 시나위시절 히트공인 `새가 되어가리'를 협연할 때는 관객 대부분이 합창을 해, 초특급 스타의 야외공연을 무색케했다.
시나위의 6집 히트곡인 `은퇴선언'이 리드보컬 김바다의 목소리에 이어질때는 전원 기립, 박수를 치며 최고조를 이뤘다.
신대철이 재작년 작사 작곡한 `은퇴선언'은 최근에 가사내용이 의 은퇴를 예언하고 쓴 작품이란 소문 때문인지
더욱 인기를 얻었다.
이날 공연은 22일 오후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