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채용박람회 다양화-전문화
기사입력 1997년 02월 13일 14시 36분
대학졸업 예정자 중심으로 열렸던 채용박람회가 올들어 전직희망자, 명예퇴직 또는 조기퇴직자 등
경력자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로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다.
취업알선업체들에 따르면, 리크루트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 거평프레야 전시장에서
고졸자에서부터 명예퇴직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 제약, 유통, 학습지 분야에서 총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97 한국 전문영업, 상담직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연내에 같은 행사를 2차례 이상 더 마련할 예정이다.
리크루트는 이와 함께 오는 6월에는 조기퇴직자, 명예퇴직자들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사원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인턴은 오는 7, 8월쯤 상장기업 부장급 이상 직책에 재직했거나 30대그룹 또는 금융기관의 과장급 이상 직책 근무 경력자들을 위한
고급인력 채용박람회를 마련하기로 하고 일반 경력사원의 구직 또는 구인 요청이 많을 경우
참가자를 경력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인턴은 또 전기－전자－통신부문 인력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통신 채용박람회를 오는 11월말쯤 준비중이다.
매경취업뉴스는 4월초 전자, 정보통신분야의 인력 공급을 위한 전자채용박람회를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