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니콜라스는 집 욕심쟁이
기사입력 1997년 02월 06일 15시 35분
니콜라스 케이지의 취미는 집 모으기?
33세의 성격 배우 케이지가 ＬＡ 서부 말리부 해변가에 방 5개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3백60만달러을 주고 산 이 집은 바닷가에 접해 있으며, 개인 해변가, 절벽, 수영장, 자갈길 등이 있는 호화판 별장 스타일.
지난 95년 여배우 패트리샤 아케트와 결혼한 케이지는 집 욕심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는 할리우드 힐스에 중세 성을 닮은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도 빅토리안 스타일의 저택을 갖고 있다.
또한 ＬＡ 다운타운의 고층 아파트의 맨 위층 아파트 3개를 모두 빌려 사용하기도 하는 그는 이 아파트에서 지내는 시간이 가장 많다고.
중상층들이 사는 이 아파트에 기거하면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가 아파트를 좋아하는 이유.
작년 여름 숀 코너리와 공연한 영화 `더 록'으로 히트를 기록한 케이지는 오는 7월 개봉될 `콘－에어'로 다시 한번 비상을 노리고 있어, 집 사 모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지난 주말 아들의 사망 이후 첫 무대 공연을 가졌다.
지난 1월16일 27세의 아들 에니스 코스비를 살인 사건으로 잃은 코스비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두번에 걸친 공연을 가졌는데 완전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 오르면서 기립 박수를 받은 그는 "요즘 상황이 몹시 어렵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해 다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번째 쇼에서는 아들의 사망과 최근 스스로 밝힌 혼외 정사 등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코스비는 두번째 쇼에서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그는 "주간지나 월간지들을 보면 무수한 소문이 돌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우리 가족은 문제 없다"고 말하며 "나의 아내는 가장 강한 여성이며,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다시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는 쇼를 마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우리들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해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테이텀 오닐이 자식들의 양육권을 놓고 전 테니스 스타 존 매켄로와 다툼을 시작했다.
을 받기도 한 오닐은 이혼, 마약 등으로 세 아들의 양육권을 매켄로에게 빼앗기고 1주일에 3번 방문하는 것으로 자식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마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양육권을 주장,
법정 싸움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에비타에서 마돈나의 상대역인 후안 페론으로 등장, 칸 영화제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던 조나단 프라이스가 007의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피어스 브로스난이 계속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새 007 영화는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4월1일 촬영에 돌입할 예정.
5개월전 라스베이가스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랩 싱어 튜팍 샤커가 죽기 전 사는 방식을 변화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작사 `데스 로'에 6천만달러를 벌어준 소위 갱스타 랩의 최고 스타였으나 자신의 갱 역할에 진저리를 쳤으며, 약혼자 키다다 존스와 평범한 삶을 추구했었다는 것.
데스 로사와 결별도 고려중이던 그는 아직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저격범들에게 노상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대부분의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속편을 만드는 것이 상례인데 반해 영화로 히트작 책의 속편이 계속 나올 것이라는 이채로운 소식.
1970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으로 히트한 영화 `리틀 빅 맨(작은 거인)'의 원작을 쓴 토마스 버거는 `리턴 오브 리틀 빅 맨'을 곧 출간할 예정.
이밖에도 아이라 레빈은 `로즈메리의 아기' 속편인 `로즈메리의 아들'을 올 9월 출간할 예정이고,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작가 아서 클락은 3탄째인 `3001;파이널 오디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