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그라운드] LG'고참 4인방' 메리트시스템 적용
기사입력 1997년 02월 01일 15시 33분
안양 LG는 1일 김판근（31．DF）과 （32．FW） 이영익（32．DF） 조병영（31．DF） 등 팀내 고참 4인방에게 올시즌부터 메리트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LG는 이들에게 올 예상연봉의 65％는 기본급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출전횟수에 따라 수당형식으로 주게된다. 기본급 액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출전수당은 45분이상 뛰었을 경우에 한해 과 김판근에게는 한경기당 150만원, 조병영과 이영익에게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일부터 외부 강사를 초빙해 주 3회씩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한다. 연맹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올해 처음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미국 메릴랜드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뒤 현지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최근 귀국한 김선숙씨（32）가 강사로 초빙됐다. 한편 연맹은 올시즌 사용될 공인구를 수의계약키로 1일 결정했다. 연맹은 지난달 31일 스타와 낫소를 대상으로 공인구 재입찰을 실시했으나 스폰서 금액이 연맹의 내정액과 큰 차이를 보여 또다시 유찰되자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