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영국서 신차 발표회
기사입력 1997년 02월 01일 02시 18분
대우자동차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 `굿우드하우스'에서 2월말부터 시판될 준중형 승용차인 `누비라' 신차 보도발표회를 가졌다. 국내 자동차회사가 신차의 보도발표회를 해외에서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자동차 김태구회장과 대우워딩기술연구소 한기상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도발표회는 차량 개발과정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세계적 차량시험장인 밀브룩에서 시승회를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우가 에스페로 후속모델로 개발한 누비라는 워딩기술연구소가 주축이 돼 수출주력형으로 개발됐으며, 1천500cc DOHC형과 1천800cc DOHC형 등 2가지 모델로 시판된다. 시판가격은 에스페로와 비슷한 대당 1천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