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 생선-불고기 가장 인기
기사입력 1997년 01월 31일 17시 52분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와 임원들이 가장 먹고 싶었던 한국음식은 생선과 불고기로 나타났다.
전주선수촌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 동안 선수촌내 21개국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수촌내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생선（30％）과
불고기（27％）였고 다음으로 김치（15％） 한국전통음식（9％）의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선수촌 식당안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음식은 김치와 스파게티가 압도적으로 많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90％이상이 이라고 답했는데 그 중에서도 남대문과 동대문 시내번화가 등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민속촌과 전주 무주 부산 등의 차례였고 부산은 특히 러시아선수단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뽑혔다.
이밖에 불편했던 점은 교통, 언어소통, 시설미비 등이 지적됐고 가장 인상깊은 사람은 누구냐는 물음에는 `친절한 한국 여성'이라는 막연한 대답이 많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