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슈베르트 가곡 150곡 연속 독주회
기사입력 1997년 01월 31일 17시 44분
`슈베르트 가곡 150곡 연속연주회'가 1∼5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5일간 150곡을 연주하는 릴레이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3대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를 비롯, `숭어' `아베마리아'등 되풀이 연주되는 유명 작품들은 들을 수 없다. 대신 슈베르트의 가곡 600여곡 중 국내 초연곡 100여곡과 그동안 거의 불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연주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는 한국슈베르트협회 회원들이 새로 개발한 레퍼토리를 보급하기 위해 여는 무대. 조상현 배영준 장현주 신애령 최찬진등 50여명의 성악가들이 `주신 찬가' `무덤을 파는 사람의 향수' `수풀' 등을 선사한다. 매공연 오후 7시30분. (02)3701－5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