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설대목 알뜰상품 한자리에
기사입력 1997년 01월 31일 17시 38분
설날을 앞두고 각 백화점과 슈퍼체인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내용의 설날특집행사를 7일까지 전개한다. 각 유통업체별로 선물세트 대부분의 가격대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시켰고, 참치세트류와 햄세트 등은 10%가량 할인판매해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은 전점에 걸쳐 `설날맞이 특집행사전'을 펼친다. 모피, 피혁의류 브랜드별 3가지 초특가상품 제안전을 열고, 중저가 지갑선물세트전, 구두 여행용가방 특집전을 벌인다. 그랜드백화점은 `설날선물 가격동결전'을 실시한다. 경기불황을 감안해 3만∼7만원대 정육과 옥돔, 굴비 등 설날선물 상품을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판매한다. 또 실속선물을 준비하려는 기업체를 위해 `기업체 전용 설날 선물상담소'도 운영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과 잠실점은 `설날맞이 창고 대공개행사'를 실시한다. 유아－아동 5개 브랜드 실속전과 코모도, 찰스주르당 창고공개전 등 설선물 실속구매전을 연다. 한신코아백화점은 노원 광명 성남 등 3개점에서 `설날 큰잔치'를 마련한다. 설날상품 염가전과 함께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전통윷 무료증정, 6, 7일 이틀간 한복입은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식용유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분당 블루힐백화점은 `선날 선물세트 명품 30선전'과 `설빔 기획전'을 실시한다. 또 백화점내 블루힐광장에서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세계 민속연전시회를 연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식품명품 선물초대전'과 `아동복 신상품 설날 특판행사'를 벌인다. 해태백화점은 `설날선물 큰잔치'를 마련하고 설날 상차리기 파격가 제안전과 주방용품 1만원 초특가전 등의 행사를 갖는다. 해태슈퍼마트는 전국 75개 직영점에서 `가격대별 선물상품 모음전'과 `고객별 베스트상품 특선전'을 펼친다. 인천백화점은 `제수용품 특가 모음전'을 열고 평택산 태양미와 참조기 등을 염가에 판매한다. 진로하이퍼마트는 채소, 청과, 건어물 등 `제수용품 특가전'을 실시한다. 대부분 업체들은 고객이 구입한 상품을 주차장이나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옮겨주는 근거리 배달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송차량과 인력을 확보해 원거리배달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