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슈베르트 푸짐한 음악잔치
기사입력 1997년 01월 30일 14시 24분
31일은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태어난 지 200년이 되는 날. 국내에서도 그의 탄생일에 맞춰 기념음악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슈베르트 음악 페스티벌' 오프닝 갈라콘서트. 한국슈베르트협회와 문화일보가 연중행사로 공동주최하는 이날 콘서트에는 김청자 박수길 김영준 김준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 슈베르트의 명가곡들을 들려준다. 문화일보홀. 3701－5757 교수인 김대진 피아노 독주회도 관심을 모은다. 이 연주회 역시 예음음악재단의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연주 시리즈'의 첫 무대로 마련되는 것으로 슈베르트의 피아노곡들을 연주한다. 소나타 2곡과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가곡 `물위에서 노래한다' `숭어' `그대는 나의 안식처' 등이 레퍼토리.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736－3200 한편 주한독일문화원에서는 서울싱어즈소사이어티 주최로 세미나와 음악회가 함께 열린다. 김미선씨가 `슈베르트의 가곡세계' 등 3편의 주제 발표를 하고 그 주제에 따라 바리톤 조병욱 박흥우 소프라노 박경신이 슈베르트의 가곡을 선사한다. 537-6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