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의사설명 만족 환자 32.4%뿐
기사입력 1997년 01월 30일 14시 21분
병원을 찾는 환자 3명중 한 명은 의사의 설명이 너무 불충실하거나 어려워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사회와 주간 `'가 최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병원을 이용한 시민 503명중 32.4％만이 의사의 주의나 설명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입원과정에서 환자의 질문과 요청이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대답은 23.9％에 불과했다. 의사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 ▲36.1％가 빈약한 설명 ▲33.7％가 고압적 자세 ▲12.4％는 어려운 전문 용어 사용을 들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의사 250명에 대한 조사결과 92％가 자신들의 설명을 환자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만족할 것으로 착각하는 의사도 전체의 90％나 돼 환자들의 인식과 큰 격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