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월드스타 이름값
기사입력 1997년 01월 27일 15시 20분
부산에서도 `월드스타' （）의 위력은 여전했다.
97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부산시리즈가 끝난 27일 현재 은 팀의 4연승을 주도하며 공격종합 1위（357개．성공률 55.18％） 시간차1위（82개．성공률 60.74％）, 백어택 1위（143．성공률 54.79％）에 올랐다.
의 왼쪽주포 은 공격종합 3위, 서브득점 1위, 서브리시브 2위, 이동공격 2위에 올라 전천후 `살림꾼'의 역량을 과시했다.
과 은 인기면에서도 최고여서 연일 배구장을 `오빠부대'의 함성으로 채웠다.
1차대회 부진에서 벗어나 2차대회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려증권의 이수동과 이병희는 각각 공격종합 5위와 8위에 올라 달라진 팀분위기를 반영했다.
지난 25일 상무전서 맹위를 떨친 후인정（현대차써）은 공격종합 2위, 백어택 2위에 올라 （현대차써．공격종합 7위）과 함께 팀의 간판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대학부에서는 석진욱（）이 유일하게 남자공격종합 10걸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고, 의 기둥센터 이영택은 공격성공률 1위（58.46％）와 A퀵 1위에 올라 의 6강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여자부서는 흥국생명의 정은선이 공격종합 1위, C퀵 1위, 백어택 1위, 공격리시브 1위, 서브리시브 1위에 올라 슈퍼우먼의 위력을 보였고, 의 공격트리오 구민정 최광희 김남순은 각각 공격종합 2위, 3위, 5위에 올라 최강전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