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주] 하성준 춤의 재조명 무대

기사입력 1997년 01월 24일 15시 46분

국립민속박물관은 25일 오후 3시 1층 박물관 강당에서 `우리 민속 한마당－이애주 춤'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에 이은 `한성준 춤의 재조명' 두번째 공연. 올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한영숙류)로 지정된 이씨와 전통춤회, 민속악회 시나위 등이 출연해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의 공연을 통해 전통춤의 뿌리를 이루는 한성준의 춤을 조명한다. 한성준은 조선조 말기에 당시 널리 추어지던 입춤, 즉흥무 등을 정리, 체계화하여 `살푸리'라는 명칭을 붙여 손녀 한영숙에게 처음 즉흥무 형식으로 수건을 들고 추게 하였다. 전통춤회 회원들이 한성준의 `살푸리 기본춤'을 한성준의 제자들이 합주한 음악을 그대로 사용해 재현한다. (02)734－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