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군신위] 선댄스영화제 초청
기사입력 1997년 01월 19일 17시 19분
수 감독이 선댄스 영화제 참가를 위해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선댄스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디펜던트 영화제로 쿠엔틴 타란티노 등 스타 감독들을 탄생시키면서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온 영화제.한국영화로는 수 감독의 '301-302'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댄스 영화제의 월드 섹션 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는데 올해엔 박감독의 '학생부군시누이' 가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올해 선댄스 영화제의 월드섹션 부문엔 첸 카이거 감독의 '풍월' 얀스베락 감독의 '콜야' 등 세계적인 감독의 작품들이 참가하고 있다.'301-302'의 미국 애로필름과 계약을 통한 세계 배급, '학생부군신위'의 몬트리올 영화제 최고예술공헌상 수상 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박감독은 현재 연출중인 '산부인과;의 해외 진출 문제도이번 선댄스 영화제 참가 기간중에 확정한다는 계획.와 이 출연중인 코미디 영화 '산부인과'는 이미 칸, 몬트리올, 베니스 영화제 등에서 초청의사를 밝힐 만큼 세계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작품으로 영화 제작단계부터 마켓에서 배급예약을 하는'프리세일' 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