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어] 사랑도 구관이 명관
기사입력 1997년 01월 14일 14시 12분
할리우드의 소문난 여자 바람둥이 셰어가 최근 삼각관계에 빠졌다. 셰어의 이번 파트너는 헤비메탈 그룹 `키스'의 전 베이시스트인 진 시몬스. 그가 70년대 `키스'의 멤버로 활동할 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셰어는 지난해 가수활동을 재개하면서 그로부터 큰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옛 정이 되살아났고 이것이 시몬스의 오랜 연인인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영화배우 샤논 트위드의 질투심을 자극해 3각관계에 빠졌다고. 시몬스와 셰어는 한때 뜨거운 연인사이였기 때문에 트위드가 의심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것이 주위의 반응. 지난해 `잇츠어 맨스 월드'를 발표하면서 가수활동을 재개한 셰어는 그를 찾아가 상담과 자문을 구했는데 만나는 횟수가 점차 늘면서 은밀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발전했다. 따라서 시몬스와 12년째 동거하면서 이미 두아이를 두고 있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않은 트위드는 이래저래 불안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주위 소식통은 "시몬스는 매우 영리하고 비즈니스에 감각이 있다. 셰어가 예전의 음악적 영광을 되찾게 도와줄 사람은 시몬스밖에 없다"고 말해 이들이 더욱 친밀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셰어는 두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남자사냥꾼'이고, 시몬스 또한 록음악계에서 알아주는 바람둥이라 트위드의 불안만 높아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