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송윤아] 사랑엔 양보 없어요 ♣
기사입력 1997년 01월 13일 14시 21분
과 가 이진우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2TV `내 안의 천사' 후속드라마로 기획중인 2TV `폭풍속으로'. (극본 서미애_권영갑．연출 이덕건) `폭풍속으로'는 알렉산더 뒤마의 `몽테크리스트 백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간, 공간 배경을 현대 그리고 한국으로 끌고 내려왔다. 주인공 이강찬이 모함에 빠져 삼청교육대에 들어가게 되나 구사일생 탈출에 성공, 복수를 한다는게 기둥 줄거리. 여기서 이 맡은 역은 남자주인공 이강찬(이진우)의 약혼자 강해주로, 전(前)약혼자 강찬과 남편 기철 사이에서 긴장의 축 역할을 하며 드라마 흐름을 주도하게 된다. 해주는 약혼자 강찬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주위 얘기를 믿고 친구 기철과 결혼하는 비극적인 인물. 뒤늦게 모든 일이 기철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큰 고통을 겪는다. TV `사과꽃 나무', 1TV `은하수'에서 속 깊은 맏딸로 나와 사랑을 받았던 이 또 다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에 도전하는 것. 이에 맞서는 슈퍼탤런트 의 카드는 들풀같은 여자 양화경. 겉은 거칠지만 속은 깊은 매력적인 여자로, 정객들이 다니는 요정에 다니면서 강찬의 복수를 돕는다. 1TV `찬란한 여명' 이후 영화에만 몰두해온 에게 `폭풍속으로'는 근 4개월만의 안방컴백작. 는 `폭풍속으로'을 통해 그간 2TV `개성시대' 등에서 보여주었던 도회적인 컬러와는 상반되는 분위기를 선보인다. 결혼 이후에도 부동의 인기를 고수하고 있는 과 떠오르는 신예스타 의 연기대결이 뜨겁게 펼쳐질 `폭풍속으로'. 3월 3일 첫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