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인기가도 성큼 ♣
기사입력 1997년 01월 08일 14시 25분
"올해는 왠지 일이 잘 풀릴 것 같아요." 소띠 연예인 의 새해맞이 표정이 밝다. "연말에 한 케이블 TV에서 새해 운수를 봐주었거든요. 용하기로 소문난 분이 직접 사주풀이를 해주셨는데, 97년 제 운수가 그렇게 좋대요." 의 97년 운세는 1∼2월에 큰 돈을 벌고, 연말에는 집안에 겹경사가 있을 것이라고. 또한 관상도 좋아서 이마는 복이 절로 굴러들어 오는 형이고 코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복코'란다. 물론 점(占)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더라는게 그의 얘기다. "지금 하고 있는 1TV `귀여운 여자' 반응도 좋고요.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데뷔를 늦게 한편이지만 빨리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이렇게 된데는 현재 하고 있는 `귀여운 여자'의 공이 크다는게 의 자평이다. `귀여운 여자'에서 이 맡은 역은 해외입양아 출신인 수연. 톡톡튀는 신세대로 나와 발랄한 모습을 보여준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다고. 또한 안방극장 첫 데뷔작인 1TV `신TV문학관_슈퍼마켓에서 길을 잃다'에서 보여주었던 `지나치게' 심각한 면과 또 다른 면모를 과시할 수 있었던 것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 "작년에 영화 `코르셋'으로 데뷔 한 후 참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새해에는 더욱 좋은 활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해 가장 좋았던 일은 뭐니뭐니해도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은 것이라고 얘기하는 은 새해에는 좋은 목소리를 살려 DJ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내세운다.